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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 중대 발표, 실체 밝혀졌다
뉴스종합| 2012-12-04 08:07
[헤럴드생생뉴스] 나사 중대발표 예고의 실체가 밝혀졌다.

나사 중대발표 내용은 지난달 30일 나사가 보도자료를 통해 ‘지금까지 분석된 토양의 성분에 대해 설명할 것’이라고 밝혔다는 사실이 3일 공개되면서 실체가 알려졌다.

하지만 앞서 나사 중대발표와 관련해 외계인, 지구 위기설 등은 2주 전 미국 공영 라디오방송 NPR이 존 그롯징어 말을 인용해 보도된 내용이 와전 된 것으로 전해졌다.

미 항공우주국 나사는 3일(현지시각) 화성 탐사로봇인 큐리오시티가 전송해 온 샘플을 분석한 결과, 화성 토양 구성 물질에 물과 유황, 염소가 포함됐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화성 생명체의 존재를 입증할만한 유기물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지난 8월 화성에 착륙한 큐리오시티는 앞으로 2년 간 과거 화성에 생명체가 있었는지, 또 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는 환경인지 등에 대한 샘플 채취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두번째는 NASA의 보이저 1호가 태양계를 벗어나 새로운 영역으로 들어섰다는 내용이다.

보이저 1호는 1977년 9월 5일 지구에서 발사되어 1979년 3월 5일에 목성, 그리고 1980년 11월 12일에 토성을, 2012년 10월 3일 지구에서 183억 724만 km 위치에 있다.

거리로는 빛의 속도로 33시간이나 가야하는 아주 먼 거리이다. 보이저호에서 신호를 보내면 지구에선 33시간 후에나 알아차릴 수 있고 그것도 관측소와 보이저 호의 안테나의 방향이 맞아 떨어져야 하니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닐 수 없다.

현재 보이저 1호가 있는 새로운 영역은 자기장 고속도로라고 하는데. 태양계의 자기장과 외부 항성간 자기장이 썪이는 부분으로 자기장의 빠른 흐름이 생기는 지역인것으로 보인다.

보이저호의 데이터를 분석하여 항성간에 영향을 미치는 자기장의 흐름에 맞춰 볼 때 현재 보이저호의 위치가 태양계를 벗어나고 있는것으로 추측된다.

한편 1977년 발사된 보이저1호는 2030년경에는 모든 에너지를 소모하고 동작을 멈춘다.

한편, 나사의 중대발표에 앞서 큐리오시티 책임자인 존 그롯징어 캘리포니아공대 교수가 “역사책에 남을 만한 발견을 했다”고 말한 것이 알려지자 그 내용에 대해 온갖 추측이 난무했다. 국내외 네티즌들은 나사의 발표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외계 생명체의 존재, 미국 로스웰 사건 은폐 의혹 등 중대발표가 무엇인지에 대한 다양한 추측을 쏟아낸 바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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