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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세청 린제이 로한 은행계좌 ‘압류’
뉴스종합| 2012-12-04 08:55
[헤럴드생생뉴스] 폭행혐의로 고발된 할리우드의 말썽녀 린제이 로한(26)이 이번엔 미 국세청(IRS)으로부터 은행계좌를 압류당해 옴짝달싹 못하게 됐다.

연예뉴스매체 TMZ는 3일(현지시간) 국세청이 린제이가 2009~2011년 세금 채무액을 내지 못해 부득이 그의 모든 은행계좌를 차압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린제이의 세금체납액은 23만3,904달러(약 2억5,700만원)에 달한다.

TMZ는 한 국세청 관리를 인용, 그동안 IRS는 린제이에게 관대한 조치를 취해왔으나 이젠 인내심이 바닥을 드러내 결국 계좌 차압이라는 초강수를 뒀다고 말했다.

이번 국세청의 차압조치는 최근 할리우드의 말썽남 찰리 쉰이 세금내는데 보태쓰라며 린제이에게 10만달러의 수표를 선뜻 준 것과도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

린제이 로한(Lindsay Lohan/배우)
Lindsay Lohan (AP)

이 같은 보도를 접한 국세청은 린제이가 이 돈을 현금으로 인출하기 전 세금으로 징수하기 위해 서둘러 은행계좌를 차압했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일부에선 국세청의 이 같은 기미를 알아챈 린제이가 이미 현금으로 뽑아 갖고 있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린제이가 뉴욕 나이트클럽에서 폭행혐의로 경찰조사를 받았을 때 그의 지갑에서 1만달러가 넘는 현금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한편 재정적으로 패닉 상태에 빠져있는 린제이는 요즘 또다시 폭음을 하기 시작, 하루에 보드카 2리터를 마신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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