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지웅 기자] 코스피 지수가 기관들이 순매도세로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4일 오전 11시 38분 현재 전날보다 10.41포인트(0.54%) 내린 1929.61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날보다 7.36포인트(0.38%) 내린 1932.66로 개장한 뒤 소폭 추가 하락한 뒤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제조업 지수 부진으로 밤사이 뉴욕 증시가 하락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 지표가 40개월만에 최저치로 내려앉았다는 소식에 전날 유럽 및 미국 주요증시는 하락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05억원, 1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기관은 490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발목을 붙잡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134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 130억원 순매수로 4억원 매도우위다.
업종별로는 섬유ㆍ의복이 1%대, 통신업과 기계 업종이 0~1%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나머지 업종은 대부분 약세다. 철강금속과의료정밀, 종이목재 등이 1% 이상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와 현대차, POSCO, 현대모비스 등이 모두 1% 안팎의 내림세다. 나머지 종목들도 대부분 소폭 하락하고 있다. 반면 KT, LG디스플레이 등은 1% 범위내에서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1.69포인트(0.34%) 오른 500.66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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