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대선
文 측, 김부겸ㆍ박영선ㆍ이인영 3인 선대본부장 체제로 재편
뉴스종합| 2012-12-04 16:17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 측은 기존의 선거대책위원장 체제 대신에 상임선대본부장 체제로 개편한다고 4일 발표했다.

이날 박광온 대변인은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선대위원장을 선임하지 않고, 선거대책본부장 체제로 운영한다”면서 “선대본부장에는 김부겸 전 의원, 박영선 의원, 이인영 의원이 선임됐고, 정세균 전 대표가 선대위 상임고문으로 함께 한다”고 밝혔다.

문 후보측의 선대위원장단 10명은 안철수 전 후보의 사퇴이후 모두 사의를 표명했고, 선대위는 실무적인 업무를 담당하는 본부중심으로 운영돼왔다.

박 대변인은 “(선대위원장은) 공개적으로 나서서 선거과정에서 메시지를 전하고, 중요한 스피커들인데 실질적으로 선대위가 그런 역할을 하는데 제약이 있었다”며 “선대본부장 체제로 전환해서 밀도 있게 매진하자는 뜻”이라고 말했다.

또한 문 후보측은 이르면 내일 중으로 ‘대통합국민연대’를 출범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 대변인은 “정당ㆍ학계ㆍ시민사회ㆍ문화예술계를 비롯한 사회 각계를 총 망라해서 결성된다”면서 “박 대변인은 “명칭은 현재 조율중인데 ‘정권교체와 새정치를 위한 국민연대’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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