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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날 줄 모르는 탈모치료, 모발이식으로 한 번에…
뉴스종합| 2012-12-04 16:36

흉터, 통증 없는 비절개모발이식 등 인기


취업준비생 김 모 씨(28세 남)는 얼마 전부터 모발이식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 명문대 졸업에 뛰어난 스펙까지 갖췄지만 남들보다 10살은 많아 보이는 인상이 면접에서 나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판단됐기 때문이다. 가발과 약물치료 등 수많은 대안 끝에 결국 모발이식을 선택하게 됐다는 김 씨는 더 이상은 탈모로 인한 스트레스를 겪고 싶지 않다고 토로한다.


탈모를 일으키는 원인은 수없이 많다. 유전적인 요인과 남성호르몬, 스트레스처럼 잘 알려진 원인 외에도 지루성피부염이나 두피의 혈액순환불량, 영양결핍 등도 탈모에 적잖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펌이나 염색 등 잦은 스타일링으로 인한 모발공해와 대기오염, 잘못된 다이어트 등으로도 탈모가 진행될 수 있다.


문제는 일단 탈모가 시작되면 완치가 어렵고, 탈모에 따르는 모발 관리 비용도 상당하다는 점이다. 이런 저런 탈모 치료에도 만족하지 못했다면 가장 완전한 방법으로 모발이식을 선택할 수 있다. 일단 이식하고 나면 반영구적으로 지속할 수 있고, 생활의 편리성이나 만족도 역시 상당히 높은 편이다.

 


최근에는 흉터나 통증 등이 거의 없는 비절개모발이식 등이 소개되면서 환자들의 불편을 덜어주고 있다. 비절개 모발이식은 모낭단위로 채취하기 때문에 모발이식 후 흉터나 통증이 남지 않고, 이식 다음날부터 샴푸 등 일상생활도 가능하다.


물론 모발이식에도 주의해야 할 점은 있다. 모션의원 김흥노 원장은 “모발이식을 통한 심미적인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얼굴형, 모발양, 탈모의 진행 정도를 고려하여 디자인하고, 적절한 모발이식 방법을 결정 후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무조건 대량모발이식만 고집하기 보다는 향후 10년 정도의 탈모 진행을 고려하여 모발이식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며, 모발 이식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인 생착률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또 향후 탈모 진행을 고려하지 않은 채 모발이 빠진 부위에만 모발이식수술을 진행할 경우, 시간이 지나면서 이식 부위에만 모발이 남아 부자연스러운 결과가 초래될 수 있다.


모션의원 김흥노 원장은 “일부에서는 모낭 수를 속여 이식하는 경우가 있는 만큼 충분히 신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춘 병원을 찾아야 한다. 현재 모션의원에서는 20모낭씩 포장해 채취한 모낭 수를 이식 전 피시술자가 확인케 하고 수술 후에는 본인이 결과를 알 수 있도록 메일로 전후 사진을 전송해주는 클린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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