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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로맨틱’, 이 남자를 주목하라..ZE:A 박형식
엔터테인먼트| 2012-12-04 18:33
한창 ‘커플’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들이 우후죽순 쏟아질 때가 있었다. 이 같은 현상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대표적으로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와 SBS ‘짝’을 꼽을 수 있는데, 지상파 외에 종합편성채널과 케이블채널에서도 자주 볼 수 있다.

그 중에서 현재 tvN에서 방영되고 있는 ‘더로맨틱&이이돌’이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비연예인을 대상으로 한 ‘더로맨틱’의 아이돌 버전인 이 방송은 최근 동시간대 시청률(AGB닐슨, 케이블 가입가구 기준)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특히 아이돌 멤버들이 등장함에따라 10대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고 있다.

‘더로맨틱&아이돌’은 타이틀에서도 알 수 있듯 아이돌 그룹의 멤버들을 주인공으로 한다. 연예인이 등장한다는 점에서 ‘우리 결혼했어요’와 같고, 리얼리티를추구한다는 점에서는 ‘짝’과 같은 행보다.


하지만 ‘더로맨틱&아이돌’은 베일에 가려져 있던 아이돌 멤버들의 리얼한 ‘러브 스토리’를 담아낸다는 차별화를 둔다. 출연자들도 ‘핫(HOT)’하다.

남성출연자는 2PM 준케이, 엠블랙 미르, JJ프로젝트 JB, 제국의아이들 형식, 여성출연자로는 포미닛 남지현, 레인보우 오승아, AOA 혜정, 피에스타 재이 등이다.

방송은 바쁜 스케줄 속에 제주도 여행을 만끽, 생활하는 이들의 모습을 리얼하게 담아낸다. 박성재 PD를 메인으로 신원호 PD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제작에 참여, 이우정 작가도 가세해 설레는 연애 감정을 섬세한 연출로 풀어낸다.

무대 위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는 아이돌 멤버들의 소탈한 모습과 의식하지 않은 상황 속에서의 출연자들의 핑크빛 스토리가 펼쳐진다. 이는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 충분하다는 평이다.

‘더로맨틱&아이돌’은 기본적으로 ‘리얼’을 추구한다. 큰 틀의 상황 외에는 정해진 것이 없기 때문에 어떤 돌발 상황할지 모른다. 때문에 지난 방송에서는 남성 출연자 전원이 남지현을 마음에 품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아이돌의 색다른 매력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10대들의, 또 기존 팬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제국의아이들의 박형식이 스포트라이트를 가장 집중적으로 받고 있다.

박형식은 일찌감치 다양한 장르에서 활약해온 황광희, 임시완, 김동준에 비해 주목받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종영된 ‘바보엄마’에 출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은데 이어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 스타’에 출연한 광희에 의해 ‘재벌돌’이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이목을 끌었다.

이번 ‘더로맨틱&아이돌’을 통해서는 자신만의 매력을 여과 없이 드러내며 인기 몰이 중이다. 모든 남성 아이돌의 선택을 받은 남지현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으로 이를 입증했다.

박형식은 1991년생으로, 184센티미터의 장신이다. 눈길을 끄는 외모와 비율로 패션쇼 러브콜도 끊이지 않고 있다. 이상봉, 곽현주 디자이너의 콜렉션과 프레타포르테 2013 부산 S/S 콜렉션 무대에도 올랐다. 아울러 ‘광화문 연가’와 ‘늑대의 유혹’을 통해서 뮤지컬 역시 성공적인 신고식을 마쳤다.

소속사 스타제국 측은 “(박)형식이는 다른 멤버들에 비해 다소 늦게 주목을 받았다”며 “다양한 재능 뿐만 아니라 긍정적인 성격에 애교도 많아서 스태프들에게 인기가 많다. 현재 드라마 출연 제의도 이어지고 있어 차기작을 고르고 있다”고 전했다.

‘더로맨틱&아이돌’에서 감춰둔 매력을, 더불어 다방면의 활동으로 도약 가능성을 시사한 박형식의 향후 행보가 기대된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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