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대선
대선토론 본 변희재, “나도 이정희 못 당해”
뉴스종합| 2012-12-05 08:12
[헤럴드생생뉴스] 보수논객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가 18대 대선 후보 TV토론에서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에게 맹공을 펼친 이정희 통합진보당 후보를 두고 “못 당한다”며 고개를 내저었다.

4일 오후 변희재 대표는 한 트위터리안이 “이정희와 한번 맞짱 뜨세요. 변 대표님 아니고선 저 말빨 상대할 자가 없을 듯”이라고 멘션을 남기자 “저도 이정희에게 못 당한다”고 대꾸했다.

또 그는 이날 TV토론에 참여한 대선 후보들에 대해 “이정희는 반에서 1등인데 사악한 1등, 박근혜는 5등 하지만 열심히 노력하는 5등, 문재인은 어디 있는지 잘 보이지 않는 등외…”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그는“박근혜 후보는, 반에서 5등에서 10등 정도하는 모범생, 그것도 평범함 머리로 열심히 공부해서, 이 정도 성적 올리는 학생과 같은 느낌으로 토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이날 TV토론에 대해 “채점표. 이정희 80점, 문재인 60점, 박근혜 40점”이라고 점수를 매겨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진 교수는 “박근혜 후보도 못 하지 않았다. 나름 많이 준비한 게 눈에 보이더군요”라면서도 “하지만 이정희 후보의 공세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한쪽은 원리를 완전히 이해해서, 다른 한쪽은 공식을 달달 외워서 시험 보러 나온 듯”이라고 성적을 매긴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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