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
김중수 한은 총재 “한중 스와프 사실상 상설화…금융 시장 안정에 기여”
뉴스종합| 2012-12-05 09:55
[헤럴드경제=하남현 기자]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한국과 중국의 통화스와프 자금을 무역결제를 위해 인출하는 정책이 우리나라 금융시장 안정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 총재는 5일 서울 남대문로3가 한은 본관에서 열린 투자은행 전문가와 간담회에서 한국과 중국 간의 통화스와프 자금을 기업들의 무역결제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과 관련해 “사실상 한중 통화스와프가 상설화된 것”이라며 “만기가 될 때마다 (통화스와프를) 연장하느냐에 대한 논의가 있는데 이제는 사라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앞서 한은과 기획재정부는 전날 한중 통화스와프 자금을 양국 기업들의 무역결제 대금으로 지원하는 제도를 연내 도입키로 했다. 이 제도는 양국 교역 촉진과 금융시장 안정 등에 기여할 전망이다. 


김 총재는 “이번 제도를 도입하는데 약 2년의 시간이 걸렸다”며 “중국과 한국 모두 실제 무역에서의 활용도 등을 분석할 시간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문수 다이와증권 상무, 이준재 한국투자증권 상무, 오석태 SC은행 상무, 심형찬 크레디아그리콜 부대표, 송기석 BoA메릴린치증권 전무, 정상근 씨티그룹증권 전무가 참석했다.

airins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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