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윤정식 기자］지식경제부는 5일 서울 반포 매리어트호텔에서 ‘2012 해외자원개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국내 해외자원개발 사업의 미래와 발전을 논하기 위해 정부와 유관기관, 해외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올해로 5회째인 이번 행사는 세계적인 자원가격 상승 분위기 속에서 유럽 재정위기, 셰일가스 등 최근 환경 변화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과 이에 따른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다.

세계적인 에너지ㆍ자원 컨설팅 기관인 우드 메켄지(Wood Mackenzie)의 데이비드 모리슨(David DB Morrison) 회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북미에서 비전통가스의 생산은 에너지시장에 지각변동을 가져 올 것”이며 “아시아 가스시장은 공급부족 상태에 있고 다른 지역으로부터의 공급이 필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정식 중앙대 석좌교수도 자원개발기업의 역량 강화, 자원개발 생태계 조성, 맞춤형 자원협력, 에너지자원 안보개념 정립 등을 과제로 제시하고 중장기 관점에서 일관성 있게 지속적으로 정책이 추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후 진행된 석유ㆍ가스, 광물, 투자환경 세션에선 산ㆍ학ㆍ연ㆍ관의 전문가들이 모여 열띤 토론을 진행했다.

조석 지경부 2차관은 “자원개발 관계자들이 국가 자주개발률 제고 등 자원개발 35년 역사에서 새로운 이정표를 마련했다”면서 “사명감과 개척정신으로 해외자원개발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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