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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토론 후 朴 45.1% vs 文 40.7%…“토론, 실망했다”
뉴스종합| 2012-12-05 22:48
[헤럴드생생뉴스] 대선후보들의 첫 TV토론 후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와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MBC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5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포인트)에 따르면 박 후보는 45.1%를 기록해 문 후보(40.7%)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이정희 후보는 1.4%였고, 나머지 후보들은 1%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달 24일 MBC가 실시한 가상 양자대결에서 박근혜 후보 39.2%, 문재인 후보 41.2%였던 결과를 다소 뒤짚는 수치였다. 

동아일보와 리서치앤리서치가 5일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포인트)에서도 박 후보 43.5%, 문 후보 40.2%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4일 헤럴드경제와 리얼미터가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포인트)에서도 박 후보 48.8%, 문 후보 44.0%로 조사됐다. 

MBC는 한편, 4일 진행된 TV토론에 대한 설문도 지지율 조사와 함께 진행했다.

세 후보중 누가 TV토론을 가장 잘했다고 생각하는지를 묻는 질문에 설문자들은 박근혜 후보 34.3%, 문재인 후보 21.5%, 이정희 후보 23.4%인 것으로 나타났다. TV토론회와 관련, “대체로 잘 됐다”는 응답은 27.4%에 그친 반면, “대체로 잘 안 된 토론회였다”는 응답은 62.1%였다. 부정적인 답변이 많은 것으로 지적됐다.

토론회의 문제점으로는 토론형식이 47.5%로 가장 많았고, 토론 진행이 25.7, 토론자 구성이 20.3%인 것으로 나타났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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