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일반
모바일 주식거래비중 15%…4년새 첫 두자릿수 기록
뉴스종합| 2012-12-06 11:48
스마트폰이 대중화하면서 모바일 주식 거래량이 전체 거래량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사상 처음으로 두자릿수를 기록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유가증권시장의 전체 거래량 가운데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통한 매도ㆍ매수량이 차지하는 비율이 14.64%인 것으로 나타났다.

MTS가 전체 거래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최근 4년 사이 눈에 띄게 커졌다.

2004년부터 2008년까지 2%선 안팎에 머물던 MTS 거래 비율은 스마트폰 대중화에 힘입어 2010년 3.47%로 올라갔고, 작년에는 8.53%로 상승했다. 반면,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의 증가세는 주춤한 상태다. 올해 같은 기간 HTS 거래가 유가증권시장의 전체 거래량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67.93%로 집계돼 다른 거래방식을 제치고 여전히 부동의 1위를 지켰으나 증가세는 미미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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