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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디 “성형장비에 향후 성장동력 집중”
뉴스종합| 2012-12-06 10:16
[헤럴드경제=이지웅 기자] 교육용 전자제품ㆍ바이오장비 제조업체인 이디가 성형에 쓰이는 바이오 장비인 ‘셀디스’에 성장동력을 집중해 내년 관련 수익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달미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6일 보고서에서 “셀디스는 성형외과나 피부과 등에서 줄기세포를 추출해 성형이나 미용 목적으로 피부에 주입하는 기계”라며 “이디의 다른 제품 대비 수익성이 좋기 때문에 전체 영업이익 증가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이디의 내년 실적은 매출액 500억원, 영업이익이 42억원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그 원인으로 교육장비 수주가 올해 대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특히 올해 예멘으로의 수출계약 건이 내년 초에 매출 인식이 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셀디스의 호실적도 동사 전체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디는 1986년도에 설립돼 주로 전자제품(교육기자재, 계측기, 전원공급기, 자동제어장치 등)의 제조ㆍ재생ㆍ정비ㆍ판매업을 영위하고 있다. 매출 구조는 전자 교육장비가 41.3%를 차지하며 캐시카우(cash cow) 역할을 하고 있고, 그 다음으로는 전자 계측기가 12.2%, 바이오 장비가 2.7%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수출 비중이 매출액의 절반을 차지한다.

plat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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