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대선
文-安 전격회동...安, 조건없이 적극 지원
뉴스종합| 2012-12-06 15:38
〔헤럴드경제=이정아 인턴기자〕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와 안철수 전 무소속 후보가 6일 오후 4시20분 회동한다. 이날 오후1시께에 안 전 후보가 문 후보에게 전화를 걸어 회동이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안 전 후보는 이에 앞서 문 후보를 전격적으로 지지하기로 결정했다.

유민영 대변인에 따르면 안 전 후보는 “저는 지금부터 문재인 지원에 나선다”며 “단일화를 완성하고 대선승리를 이루기 위해서입니다”고 말했다.

안 전 후보는 또 “그것이 국민의 뜻을 받드는 길이라고 믿는다”며 “제가 후보직을 사퇴한 이유도 약속을 지킴으로서 새정치와 정권교체 열망하는 국민의 여망을 온전하게 담으려고 한 것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그러나 지금의 상황은 이 두가지 모두 어려울 수 있다는 국민적 우려가 높아가고 있다”며 “저로서는 지금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적극적으로 해야한다는 책임감을 느낀다. 오늘 문 후보께서 새정치 실천과 정당혁신에 관한 대국민 약속을 하셨다. 정권교체는 새정치의 시작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저는 그 길을 위해 아무 조건없이 제 힘을 보탤 것입니다”며 “국민이 제게 주신 소명 상식과 선의의 길을 가겠다”고 강조했다.

d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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