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대선
홍준표 “박근혜가 받은 6억원은 조의금”
뉴스종합| 2012-12-06 16:28
[헤럴드생생뉴스]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가 지난 1979년 전두환 당시 합동수사본부장에게 6억원을 받은 사실이 지난 4일 대선 TV토론을 통해 화제가 된 가운데, 이와 관련한 홍준표 새누리당 경남지사 보궐선거 후보의 과거 발언이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홍준표 후보는 지난 2007년 7월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 출바했을 때 부산지역 유세에서 박근혜 후보가 받은 6억원의 개념을 ‘조의금’으로 해석했다.

홍 후보는 당시 “(박 후보가) 전두환으로부터 6억원을 받았다고 한다. 이건 조의금이다. 증여세를 냈느냐고 따지는 사람들이 있는데, 아버지 죽어서 받은 조의금에 세금 내는 사람 봤느냐”고 말했다.

홍 후보의 과거 발언이 TV토론 후 다시 SNS 등을 통해 화제에 오르자 네티즌들은 “조의금이 강남 아파트 30채 값?” “전세계에서 가장 비싼 조의금일 듯”이라며 비꼬았다.

한편 박근혜 후보는 지난 4일 TV토론에서 이정희 통합진보당 후보가 “전두환에게 6억원을 받지 않았느냐”고 추궁하자 “당시 아버지가 흉탄에 돌아가시고 어린 동생들과 살길이 막막한 상황에서 (전두환 전 대통령이) 배려 차원에서 준다고 했을 때 경황이 없는 상황에서 받았다. 나중에 다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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