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대선
安 지지 후…朴 48.9%로 ↓, 文 42.8%로 ↑
뉴스종합| 2012-12-07 07:29
[헤럴드생생뉴스]안철수 전 무소속 대선 후보가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힌 직후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와 문재인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다소 좁혀졌다. 하지만 변동 폭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밤 리얼미터에 따르면 이날 안 전 후보가 문 후보를 만나 “정권교체를 위해 조건없이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한 직후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긴급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박근혜 후보가 전날 조사결과와 비교했을 때 0.8%포인트 하락한 48.9%, 문재인 후보가 0.7%포인트 상승한 42.8%로 조사됐다. 두 후보의 격차는 전날 7.6%포인트에서 6.1%포인트로 줄어들었다.

무소속 강지원 후보는 전날보다 1.9%포인트 급등한 2.4%, 이정희 통합진보당 후보는 0.4%포인트 하락한 0.6%로 나타났다.

박근혜-문재인 양자대결에서는 박근혜 49.5%, 문재인 45.3%로 조사됐다. 이 역시 전날에 비해 박 후보는 0.6%포인트가 하락했고, 문 후보는 0.2%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는 6일 조사결과 발표후 트위터를 통해 “오늘은 안철수 후보가 후보직 사퇴 후 처음으로 문재인 후보와 회동하여 적극 지원을 약속한 만큼, 이틀간 합산 방식으로 발표하지 않고, 안-문 회동 효과를 파악하기 위해 오늘 하루 조사만 1,000명으로 하여 발표한다”며 “매일 오후 3시부터 조사를 하는데 오늘은 속보를 보고 조사시간을 늦춰서 시작했고, 관련된 소식을 응답자들에게 고지하고 질문을 하였으니 오늘 조사는 반영되었다고 봐도 무방할 것 같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유선 전화와 휴대전화 임의번호걸기(RDD) 방식으로 진행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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