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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고 숨진 30대女, 7개월간 아무도 몰라 등
뉴스종합| 2012-12-07 11:17
○…생활고 때문에 제대로 식사를 못한 30대 여성이 굶어 죽은 채 발견돼 주변 사람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지난 6일 오전 10시께 부산 영도구의 A(33) 씨 아파트. A 씨가 이 아파트에서 발견됐다. 그러나 숨진 상태였다. 경찰은 A 씨가 숨진 지 7개월쯤 된 것으로 보고 있다. A 씨의 아파트를 찾은 A 씨의 새어머니 B(57) 씨는 “딸이 수개월 동안 연락이 되지 않아 이를 이상하게 여기고 집에 찾아가 보니 숨져 있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3년 전부터 혼자 살던 A 씨가 지병을 앓고 있었으며, 은둔생활을 하던 중 생활고를 겪은 것으로 보고 있다. 

부산=윤정희 기자/cgnhee@heraldcorp.com



“잔소리 듣기 싫다” 엄마 폭행한 아들

○…회사원인 A(41) 씨가 어머니(77)에게 농담으로 “회사를 그만뒀다”고 말했다.

경기도 어려운데 왜 회사를 그만뒀냐고 잔소리를 하는 어머니.

A 씨는 지난 10월 22일 오전 9시15분께 부산 영도구 남항동 자신의 집에서 아침을 먹던 중 또 어머니가 잔소리를 하자 화가 나 어머니에게 욕설을 하며 온 몸을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부산=윤정희 기자/cgnhee@heraldcorp.com



여장男, 성관계 미끼 도둑질 덜미


○…A(19) 군은 평소에도 여장(女裝)하는 것을 재미있어 했다.

A 군은 지난 6일 채팅 앱을 통해 만난 20대 남성과 성관계를 하기로 했다.

A 군은 이날 오전 9시께 충북 청원군 오창읍의 한 모텔에서 B(26) 씨를 만났다. 같이 모텔로 들어간 A 군과 B 씨. B 씨가 잠시 자리를 비우자 A 군은 B 씨의 지갑에 있던 현금 8만3000원을 꺼내 자신의 가슴 속에 집어넣었다.

그러나 헐렁한 속옷에 감춘 돈이 바닥에 떨어지면서 B 씨에게 걸렸다.

B 씨의 신고로 경찰에 잡힌 A 군은 “여장하는 게 재미있다”며 “용돈이 없어 이런 범행을 생각해냈다”고 진술했다.

청주 상당경찰서는 6일 채팅으로 만난 20대 남성의 지갑에서 돈을 훔치려 한 혐의(절도)로 A 군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청주=이권형 기자/kwon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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