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안철수 전 후보가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에게 전폭적인 지원약속을 한 수 문 후보의 지지율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매경이코노미가 여론조사 기관 엠브레인에 의뢰해 지난 6일 오후 1시부터 9시까지 전국 유권자 7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가 45.3%, 문 후보가 42.0%를 기록해 두 후보간의 지지율은 오차 범위내 3.3%p 차이로 좁혀졌다. (유무선 병행 전화면접 조사, 신뢰수준 95%, 표본오차±3.7%p)

지난 3일 조사에서 6.6% 차이가 난 것과 비교해 볼때 상당히 좁혀진 결과다.
또 리얼미터가 6일 오후 늦게 전국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유선전화와 휴대전화 임의번호 걸기 방식 (신뢰수준 95%, 포본오차 ±3.1%p)의 일간 여론조사에서도 박 후보가 전날 조사보다 0.8%p 하락한 42.8%를 기록했다.

반면 문 후보는 0.7%p 상승한 42.8%를 기록해 격차는 전날 7.6%p에서 6.1%p로 줄어들었다.

사진=정희조 기자/checho@heraldcorp.com

이같은 결과는 이번 대선의 승패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는 40대가 안 전 후보의 지원에 영향을 받아 문 후보에게 지지를 표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더욱이 안 전 후보가 문 후보와 함께 유세현장을 돌아다니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어 향후 지지율의 격차가 더 줄어들 가능성도 있다.

한편 ‘문·안 연대’ 결성에 대해 박 후보는 지난 7일 이례적으로 직접 강하게 비판에 나섰다.

박 후보는 서울 유세에서 “생각도, 이념도 다른 사람들이 정권을 잡기 위해 모여 구태정치를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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