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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중공업, 이라크 1억5000만달러 발전플랜트 수주
뉴스종합| 2012-12-09 10:51
STX중공업이 처음으로 해외 가스터빈 발전플랜트 수주에 성공했다.

STX중공업은 지난 4일(현지시간) 이라크 전력청으로부터 1억5000만달러 규모의 가스터빈 발전플랜트 계약자로 최종 낙찰받았다고 9일 밝혔다.

STX중공업은 이라크 아마라지역에 125MW 규모의 가스터빈 4기를 건설해 총 500MW의 전력을 공급한다.

STX중공업은 엔지니어링, 기자재 조달, 시공을 일괄도급 방식으로 수행한다. 전체 건설 기간은 18개월로 2014년 6월 완공할 예정이다. 가스터빈 발전플랜트 완공 후 1년간 발전소 운영·유지보수를 책임지게 된다.

STX중공업은 6월 이라크 전력청으로부터 수주한 900MW 디젤발전 프로젝트를 12개월 만에 조기 완공해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은 바 있다. 7월에는 이탈리아 ENI가발주한 이라크 오일·가스 처리플랜트계약을 따내는 등 이라크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성공리에 추진하고 있다.

김현경 기자/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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