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대선
박주선, 산에 끌려와? “박근혜 지지할 형편 못돼”
뉴스종합| 2012-12-10 09:00
[헤럴드생생뉴스]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에 대한 지지선언을 할 것이란 소문이 나돌고 있는 무소속 박주선(광주 동구) 의원이 10일 “박 후보를 지지할 형편이 못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현재 박 후보 지지를 반대하는 내 지지자등 30여 명이 저를 전남 산속으로 끌고 와 기자회견을 못하게 한다‘며 “물리적으로 현실적으로 박 후보 지지를 못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솔직히 박근혜 후보가 두 번 전화를 걸어 만나자고 해 한차례 만났다”며 “무소속인 나로서는 박 후보를 지지하는 것이 국가와 호남을 위한 길이라고 생각해 의견을 묻고 있던 중이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대선 전까지 박 후보 지지가 어렵겠느냐”는 질문에 “현재로서는 그렇게 됐다“며 ”(내 지지자 등 30여 명으로부터)휴대전화까지 빼앗길 형편”이라고 덧붙였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onlin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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