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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 매력적인 가격으로 하락”…키움證
뉴스종합| 2012-12-11 07:21
[헤럴드경제=최재원 기자] 최근 공정거래위원회의 편의점 출점 규제 우려로 주가가 급락한 GS리테일에 대해 이제는 매력적인 가격 수준이란 평가가 나왔다.

손윤경 키움증권 유통 담당 연구원은 11일 GS리테일 보고서에서 “공정위의 편의점 모범거래 기준 마련과 관련하여 출점 규제에 대한 리스크가 반영되며 GS리테일의 주가는 2주 동안 13% 하락했다”며 “현재 시가총액은 2조1300억원 수준으로 2013년 순이익 예상치 1620억원 대비 주가수익비율(PER) 13.2배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손 연구원은 “공정위의 모범거래 기준이 마련된다고 하더라도 2015년까지 GS리테일의 순이익이 연평균 20%이상의 성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와 같은 예측의 근거로 “1~2인가구 증가 및 한국 경제의 저성장 진입이라는 측면에서 소규모 소비의 증가는 지속될 전망이며, 소규모 소비 수요를 흡수할 수 있는 영업에 대한 노하우를 보유한 기존 편의점 업체들의 고성장은 지속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손 연구원은 “현 시점은 GS리테일의 주식을 저렴한 가격에 매수할 수 있는 기회”라며 목표주가 5만2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jwcho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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