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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남녀가 원하는 ‘연말데이트 1위’ …남녀 너무 달라
뉴스종합| 2012-12-11 08:56
[헤럴드경제=남민 기자]연말을 따뜻하게 보내고자 하는 사람들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크리스마스와 올 한해를 마무리하는 특별한 데이트 준비 때문에 연인들도 생각이 바쁘다.

행복한 순간을 그리는 미혼 남녀가 좋아하는 데이트는 무엇일까.

결혼정보회사 행복출발 더원(www.theone.co.kr)은 미혼남녀 925명(남성 453명, 여성 472명)을 대상으로 지난 1일부터 12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남성 53.6% 여성 74.8%가 ‘특별한 연말 데이트를 꿈꾼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하고 싶은 연말 데이트’를 묻는 설문에서, 남성들은 ‘설원의 스키장’이라는 답변이 33.8%로 1위를 차지했고, ‘예쁜 펜션 여행’이 30%로 근소한 차이를 보이며 2위를 기록했다. 이어 ‘명동, 인사동 등 길거리데이트’(15.5%), ‘서울N타워, 스카이라운지 야경’ (11.3%), ‘인기가수의 콘서트, 공연 등’(9.5%) 순으로 답했다.


여성들의 경우 ‘서울N타워, 스카이라운지 야경’이 35.2%로 1위를 기록했고, 이어 ‘인기가수의 콘서트, 공연 등’(30.1%), ‘명동, 인사동 등 길거리데이트’(17.6%), ‘설원의 스키장’(10.2%), ‘예쁜 펜션 여행’(7%) 순으로 나타났다.

조사결과, 남성들은 활동적인 공간을 선호하는 반면 여성들은 스카이라운지, 콘서트를 선호하는 등 분위기 있는 로맨틱한 공간을 선호하는 등 정적인 성향을 드러내 남녀간의 차이를 보였다.

이번 조사를 진행한 결혼정보업체 행복출발 더원의 석경로 실장은 “결혼정보회사 고객들도 연말에는 특별한 이벤트를 통해 많이 찾는다”며 “한 해를 추억하고 새로 다가오는 신년을 맞이하는 연말에 솔로들도 인연을 찾는 데 더욱 적극적이 된다”고 조언했다.

suntopi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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