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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엔플러스“내년 모바일 커넥터 매출 본격”
뉴스종합| 2012-12-11 11:51
한무근<사진> 씨엔플러스 대표는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 열린 기업설명회(IR)에서 “내년부터 모바일 커넥터 부문의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하고, 중국의 합자법인 사업은 당분간 투자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씨엔플러스는 커넥터 전문 생산업체다. 커넥터는 모든 전자기기의 회로 속 전도체를 연결해 전류와 신호를 전달하는 부품으로, 올해 기준 세계 커넥터 시장 규모는 약 50조원이다. 디지털화로 인해 커넥터 사용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올해 씨엔플러스 매출 비중은 플라스마디스플레이패널(PDPㆍ54%), 광디스크드라이브(ODDㆍ30%), 액정표시장치 및 발광다이오드(LCD 및 LEDㆍ13%) 순이었다. 내년엔 PDP와 ODD 집중에서 탈피하는 한편, 모바일 비중을 대폭 늘릴 예정이다.

씨엔플러스는 내년 예상 매출 비중을 PDP(47%), LCDㆍLED(19%), ODD(18%), 모바일(13%) 순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 8월 중국 영업망 확보를 위해 중국 커넥터 업체인 CWB와 손잡고 합자법인을 설립했다. 한 대표는 “당분간 투자에 집중할 계획이기 때문에 당장의 이익은 다소 줄겠지만 미래의 이익에는 긍정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씨엔플러스는 3분기 누적 기준으로 매출액은 전년 대비 4.8%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39.2% 감소했다.

한 대표는 “투자 증가 등으로 올해 매출 성장폭은 작년에 비해 크지 않았다”면서 “내년도 올해와 비슷한 수준의 성장폭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지웅 기자/plat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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