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중고차 수출 올해도 ‘사상 최대’
뉴스종합| 2012-12-11 11:33
세계 시장에서 우리나라 중고차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사상 최대 수출 실적 달성이 예상된다.

11일 한국중고자동차수출조합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중고차 수출대수가 24만4665대로 작년 한해의 24만8275대에 육박했다. 이 가운데 승용차가 69.3%인 16만9548대로 가장 많고 화물ㆍ특수 5만1999대(21.3%), 승합차 2만3118대(9.4%) 등의 순.

중고차 수출이 늘어난 데에는 수출업체들의 노력, 동남아 외환위기 여파에 따른 중고차 수요 증가, 국산 신차의 품질 향상 및 다양한 모델 생산 등이 영향을 줬다.

우리나라는 요르단과 러시아 등 177개국으로 중고차를 수출하고 있다. 유럽연합(EU), 일본, 미국에 이어 세계 4위 수출국이다. 국산 중고차가 가장 많이 팔리는 국가는 요르단으로 자동차 한대당 평균 수출 가격은 650만원이다. 

김대연 기자/sonamu@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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