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 한국디자인진흥원(원장 이태용)은 한국 디자인 정체성과 우수성을 알리고, 디자인을 통해 대한민국 국가이미지 향상하려는 의지를 담은‘K-Design’비전선포식을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했다.

‘K-DESIGN’이란 한국의 디자인 정체성이 조화롭게 구현된 국내외에서 기획, 생산되는 모든 분야의 우수디자인을 통칭한다. 비전선포식과 함께 KIDP와 한국의 별을 형상화한 ‘K-Design 엠블럼’을 공개했다.

전통한지의 느낌을 살리고, 우리 고유의 오방색을 사용하여 한국 디자인의 정통성과 고유 가치를 표현하고 여러 가지 컬러가 다양하게 교차시켜 디자인 분야의 다양한 소통과 네트워크를 상징한다. 디자인과 산업, 기술과 문화의 융합과 교류를 뜻한다는 설명.


비전 선포식 이후, 지식경제부와 한국디자인진흥원에서 연구,개발한 디자인 전략과 정책에 대한 성과 확산 및 디자인 전문기업 및 중소기업 디자인 경영을 위한 ‘2012 K-DESIGN 컨퍼런스’가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태용 원장은 “세계시장에서 한국 디자인은 이미 우리나라의 국가브랜드 가치를 높일 정도로 영향력이 커졌으며 이러한 흐름은 하나의 디자인 한류라 할 만하다”며, “디자인계와 정부, 기업이 하나 되어 디자인 역량을 집중한다면 한국 디자인 위상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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