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대선
‘아이패드 논란’ 朴, 직접 입 열었다…“그 가방은”
뉴스종합| 2012-12-12 15:39
[헤럴드생생뉴스]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가 온라인을 떠들썩하게 만든 ‘아이패드 논란’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박 후보는 12일 경북 울산 남구 신정동 ‘한국노총 울산본부’를 방문한 뒤 이어진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가방과 아이패드 커닝을 둘러싼 논란들에 입을 열었다.

박 후보는 먼저 문제가 된 가방 지참에 대해 토론이 “시작되기 전 서류를 꺼내기 위했던 것”이라고 설명하며 토론 때에는 가방을 책상 아래로 두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논란이 된 ‘아이패드 커닝’과 관련해서는 “그날 아이패드는 가지고 있지도 않았다”고 분명히 밝히며 “(토론 당시) 빨간 가방은 제가 10년도 넘게 들고 다닌 낡아빠진 서류 가방”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박 후보는 민주통합당을 겨냥해 “매일 같이 마타도어(흑색선전)가 쏟아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광화문 유세현장 조작사진이나 11일 밤부터 온라인을 달군 ‘국정원 직원의 문 후보 비방 댓글’ 주장과 관련해 “선관위나 언론, 여야 모두 현장을 보고 진실을 밝히자는데 그것도 막고 있다”면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박 후보는 때문에 구태정치는 청산 1호대상인데 선거과정에서 구태정치를 하는 것은 “새 정치를 할 의지도 없고 능력도 없다는 것을 스스로 증명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박 후보는 그러면서 “이 같은 야당의 태도를 보면 새 정치를 입에 올릴 자격도 없다”면서 “마타도어를 (대선까지 남은) 일주일간 쏟아내서 표심을 어떻게든 바꿔보려고 하는데 국민들은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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