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대선
朴 “확실한 국가관 가진 세력이 나라 맡아야”
뉴스종합| 2012-12-12 15:48
〔헤럴드경제ㆍ포항=손미정 기자〕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가 12일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확실한 국가관을 가진 그런 세력들이 나라를 맡을 수 있도록 해야하는 것이 이번 선거의 중요한 화두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이날 포항역앞 유세에서 “우리 안보가 항상 이렇게 취약할 수 있다, 무너질 수 있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후보는 이어 “우리 국토를 수호할 확고한 의지가 있는, 또 나라를 반드시 지켜내겠다는, 우리 주권을 지켜내겠다는 국가관이 확실해야 안심할 수 있지 않겠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애국가를 부르기를 거부하고 국기에 대한 경례도 하지 않으려는 그런 세력들이 있다”며 “그런 세력들과 동조하는 이런 사람들에게 나라를 맡길 수는 없겠죠. 여러분 꼭 이번 선거에서 국가관이 확실한 세력을 선택해 달라”고 주장했다.

박 후보는 이에앞서 이날 경북 울산 남구 삼산동 롯데백화점 유세에서도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해 “대한민국에 대한 도발이자 국제사회 결의를 위반하는 세계에 대한 도발”이라고 규정했다.

박 후보는 “울산에 오는 길에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소식을 들었다”면서 “(북한이) 우리나라 대선에 개입하려고 미사일을 쏜들, 아무리 발버둥을 쳐도 우리 국민들은 조금도 흔들리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bal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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