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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고졸 신입사원, ‘농촌 봉사활동’으로 사회생활 시작
뉴스종합| 2012-12-12 17:50
서울지역 80명, 충남 청양서 월동준비 등 구슬땀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한화그룹 고졸 신입사원들이 강추위 속에서도 나눔의 농촌 봉사활동을 펼치며 사회생활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12일 한화에 따르면 한화 서울 지역 고졸 신입사원 80명은 이날 한화생명 자매결연마을인 충남 청양 아산리마을에서 볏짚 묶기, 고추 수확, 비닐하우스 작업, 월동준비 등 봉사활동을 통해 일손이 부족한 농촌을 도왔다. 타 지역 고졸 신입사원들은 해당 사업장에서 특색에 맞는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활동에 참석한 한화생명 FP지원파트의 이소원 양은 “사회생활 첫 시작을 뜻 깊은 봉사활동으로 시작,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어서 보람 있었다”며 “회사에 대한 소속감과 애사심도 한층 높아졌다”고 말했다.

대기업 중 가장 먼저 고졸 공채를 실시한 한화의 고졸 신입사원 549명은 경기 가평 한화인재경영원에서 지난 10월 29일부터 이달 7일까지 3차례로 나눠, 각각 2주간의 신입사원 입문교육 과정을 거쳐 한화인으로 거듭났다.

한화는 이들의 역량개발을 위해 내년 3월 고졸 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사내대학인 ‘기업대학’을 설립ㆍ운영, 이론과 능력을 겸비한 우수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시작할 예정이다.

한화의 사회공헌 활동은 김승연 그룹 회장의 사회공헌철학인 ‘함께 멀리’ 철학에 기반해 시행되고 있다. 이를 위해 한화는 2008년부터 신규 임원이 되면 사회봉사 활동을 시작으로 업무를 시작하는 등 전 직급에 걸쳐서 체계적, 지속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k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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