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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수도서 차량 폭발…최소 16명 사망
뉴스종합| 2012-12-13 19:27
[헤럴드생생뉴스]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인근에서 13일(현지시간) 차량 폭발 사건이 발생해 최소 16명이 사망하고 20여명이 부상했다고 관영 사나(SANA)통신이 보도했다.

사망자 가운데 적어도 7명은 여성과 어린이라고 이 통신은 전했다.

폭발은 다마스쿠스 서남부 지역에 있는 군인 거주지의 한 학교 인근에서 발생했다고 목격자는 말했다.

시리아 정부는 반군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전날에는 다마스쿠스 내무부 청사 입구 주변에서 폭발물이 탑재된 차량이 터져 최소 7명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모함메드 이브라힘 알 샤아르 내무장관도 다쳤다고 AFP 통신이 보안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샤아르 장관이 집무실 천장의 붕괴로 어깨를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중상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다마스쿠스에서 발생한 일련의 차량 폭탄 공격은 바샤르 알 아사드 정권이 영토내에서 대량살상무기를 동원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나온 것이다.

시리아 정부군은 최근 반군의 공격에 전세가 불리해지자 시리아 북부 소재 반군기지 최소 6곳에 스커드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뉴욕타임스가 미 백악관 고위 관리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백악관 관리들은 시리아 내전에 단거리, 지대지 미사일 등이 사용되고 있으며 작년 3월부터 약 4만명의 민간인이 사망했고 50만명 정도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정부군의 스커드 미사일 공격에 따른 반군의 피해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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