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재원 기자] 바야흐로 2012년 증시도 채 10거래일도 남지 않았다. 개미 투자자들의 관심은 내년에 어떤 테마와 트렌드, 종목들이 시장의 관심을 받을 수 있을 지로 쏠리고 있다.
이 같은 궁금증을 한 권으로 풀 수 있는 증권사의 심층 리포트가 나왔다. 한화투자증권 리테일정보팀이 지난 12일 출간한 ‘2013 한 손에 잡는 트렌드’ 보고서다. 이 보고서는 출간 3일만에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를 통해 온라인에서만 400회 가까이 조회됐다.
한화투자증권은 올해 증시를 움직임 10대 트렌드를 △빅 데이터(Big Data) △웰빙(레져+아웃도어) △U-헬스케어(Ubiquitous Healthcare) △미래자동차 △전자결제 △자원개발 및 신재생 에너지 △스마트폰 △모바일 관련 서비스(포탈, 게임, 음원, 스트리밍 등 모바일 콘텐츠) △정보보안 △교육 등 10개로 요약했다.
먼저 빅데이터 분석은 정제되지 않은 막대한 양의 정보를 분석하는 기법으로 최신 통계기법과 인공지능 기법 등을 망라하는 개념이다. 환경 변화를 신속하게 감지하고 대응하는 역량이 중요해지면서, 기업 내외부에 축적된 빅 데이터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한화투자증권은 빅데이터 관련 종목으로 자체 클라우드인 S-클라우드 서비스를 준비중인 삼성전자를 비롯해 SK하이닉스 NHN 다음 더존비즈온 윈스테크넷 유비쿼스 이수페타시스 디오텍 케이엠더블유 등을 꼽았다.
웰빙 관련주로는 아웃도어 의류업체들이 대거 꼽혔다. 제일모직(라스포르티바) LG패션(라푸마) LS네트웍스(몽벨) 영원무역(노스페이스) 코오롱인더(코오롱스포츠) 등이다.
네크워크 접속을 통해 원격의료 기술을 이용하여 언제 어디서나 건강 관리를 받을 수 있는 건강의료 서비스인 U-헬스케어도 유망 트렌드다.
정부는 2018년 U-헬스케어 글로벌 선도국 도약을 선언하며 3대추진 전략과 세부과제 제시했다. 삼성, LG등 대기업 또한 헬스케어 사업 진출을 선언하는 등 향후 성장성 기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나노엔텍 녹십자홀딩스 마크로젠 메디포스트 바이오니아 바이오스페이스 뷰웍스 비트컴퓨터 삼성전자 삼성테크윈 세운메디칼 씨유메디칼 씨젠 에스원 유비케어 인성정보 등 다수 종목이 U-헬스케어 관련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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