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대선
투표독려 포스터에 민망한 생리대가…‘경악’
뉴스종합| 2012-12-17 11:07
[헤럴드경제=채상우 인턴기자]생리대를 이용해 대선 투표 독려 포스터를 제작한 대학교 광고연합 동아리가 누리꾼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지난 11일 한 대학교 광고연합 동아리가 개설한 대선 투표 독려 SNS 페이지에는 생리대를 이용한 대선 포스터 한 장이 게재됐다.

이 포스터에는 빨간색 선거 도장이 찍혀있는 생리대 사진과 함께 ‘오빠, 그날이야’, ‘12월 19일 대한민국에 마법을 걸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저건 아니다”, “보기 역겹다”, “무슨 의미로 만든 거지?”, “생리일과 선거일을 관계 짓는 건 무리한 설정 아닌가”라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에 포스터를 제작한 동아리는 황급히 포스터를 삭제하고 사과문을 올렸다. 사과문에는 “생리대를 이용한 대선프로모션 작품으로 보신 분으로 하여금 불쾌감과 혐오감을 드린 점에 대해 죄송하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현재 해당 SNS 페이지 계정은 삭제된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doubleu@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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