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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약세 후폭풍…‘현대차 3인방’ 연일 하락세
뉴스종합| 2012-12-18 11:19
엔화 약세에 따른 국내 자동차 산업 실적 둔화 우려로 현대차 3인방이 나란히 하락세를 나타냈다.

현대차는 18일 엔화 약세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으로 내림세를 나타내면서 사흘 연속 내리막길을 걸었다. 기아차와 현대모비스 역시 외국인과 기관 매도 속에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일본 정부가 대규모로 돈을 풀어 엔화가 약세를 보일 경우, 일본 기업들의 가격경쟁력이 강화되기 때문에 일본 기업과 경쟁하는 우리나라 수출기업들이 불리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그러나 증시전문가들은 엔화약세가 한국 자동차 기업의 판매량과 수출액을 감소시킨다는 것은 제고해 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고태봉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제 상당기간 환율과 무관하게 일본자동차 수출액과 한국자동차 수출액 증감은 동행하는 결과를 보이고 있다”며 “오히려 환율보다 OECD 경기선행지수가 한국, 일본 자동차 글로벌 전체 수출액과 상관성이 높다”고 말했다. 

박세환 기자/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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