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
金총리, “비방·흑색선전 선거 이후라도 엄중 조치”
뉴스종합| 2012-12-18 10:42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김황식 국무총리는 18일 하루 앞으로 다가온 제18대 대통령 선거와 관련, “선거 막바지를 틈탄 비방·흑색선전에 대해서는 선거 이후에도 철저히 조사해 엄중 조치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선거운동이 막바지로 접어들면서 흑색선전과 허위사실 유포 등이 증가하고 있어 매우 걱정스럽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공명선거를 저해하는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신분과 지위를 불문하고 단호히 대처하겠다”며 “국민 여러분의 성숙한 민주시민 의식과 깨끗한 선거문화 확산을 바탕으로 이번 대선에서는 반드시 선거혁명을 이룰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내일은 앞으로 5년간 대한민국 국정을 책임질 대통령을 뽑는 뜻 깊은 날인만큼 유권자 모두가 참여해 소중한 주권을 행사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김 총리는 이와 함께 대선 후 열릴 예정인 12월 임시국회와 관련, “과도한 재정부담을 초래하는 법안 등이 상정될 가능성도 있으므로 국회와 긴밀히 협의해 잘 대비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내년 초부터 육상폐기물 해양투기 금지, 옥외가격 표시제 등 국민생활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제도가 새로 도입된다”면서 “제도 취지와 내용을 사전에 충분히 알림으로써 제도가 조기에 정착되도록 힘써 달라”고 덧붙였다.



신대원기자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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