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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로버 ‘넛잡’ 할리우드 2차 배급피칭 마무리
뉴스종합| 2012-12-18 10:47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글로벌 콘텐츠 기업인 레드로버(www.redrover.co.kr, 대표 하회진)는 캐나다 유명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인 툰박스 엔터테인먼트사와 공동제작하고 있는 극장용 4D 애니메이션 ‘넛잡(The Nut Job)’과 관련 2차 배급 피칭을 성공리에 마쳤다고 18일 밝혔다. 배급피칭은 배급계약에 앞서 작품을 시사하고 설명하는 과정을 말한다.

레드로버는 지난 5일부터 14일까지 미국 LA 헐리우드에서 W사, S사, L사 등 10여군데 주요 배급사들을 대상으로 2차 배급 피칭을 진행했다.

레드로버측은 “이번 배급 피칭은 이례적으로 헐리우드 주요 배급사들의 본사에 위치한 시사용 대형 극장에서 사장단과 배급 관련 결정권자들이 직접 참여한 가운데 실시했다”며 “시사 후 배급사들로부터 할리우드 메이져 제작사들의 퀄러티(Quality)와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고 특히 재미있는 스토리와 애니메이션에서 가장 어렵다는 hair(털 묘사)의 기술이 최고라는 평가와 찬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직접 피칭에 참여한 레드로버 관계자는 “이번 배급 협상과는 별도로 미국의 P&A 전문투자펀드사에서도 3000만달러 규모의 P&A(Print & Advertisementㆍ영화 프린트 및 광고) 비용을 투자하겠다는 투자의향을 받았다”며 “P&A 전문투자펀드사에서 작품성, 흥행성은 물론 헐리우드 주요 배급사들과의 배급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는 것이며, 이번 투자의향으로 인해 협상 중인 주요 배급사들과의 배급딜이 가속화될 것이고 더욱 유리한 조건에서 배급딜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글로벌 4D 애니메이션 ‘넛잡’은 2013년 전세계 개봉을 목표로 레드로버와 캐나다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인 툰박스 엔터테인먼트사가 공동제작하고 있으며, 1950년대 뉴욕을 배경으로 코믹 액션의 패밀리 어드벤처 애니메이션 영화다.

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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