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대선
朴, “가장 힘들었던 일은…”
뉴스종합| 2012-12-20 00:20
[헤럴드생생뉴스] 박근혜 새누리당 당선인이 19일, 18대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겪었던 가장 힘들었던 일로 이춘상 보좌관과 김우동 홍보팀장의 교통사고 사망을 꼽았다.

박 당선인은 19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광화문 광장에 마련된 특설무대에 올라 “국민 여러분의 승리”라고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선거운동 중 가는 곳마다 국민들께서 저에게 신뢰와 믿음을 주신 것 잊지 않겠다. 국민께 드렸던 약속을 반드시 지키는 민생 대통령이 되겠다. 국민 행복시대를 열겠다”고 약속했다.

이 자리에서 박 당선인은 선거 운동 중 가장 어려웠던 일에 대해 “큰 사고가 났다. 저를 돕던 소중한 분들을 떠나보냈을 때가 가장 힘들었다”고 답했다. 

지난 2일 박근혜 새누리당 당선인의 강원도 유세를 수행하던 중 이춘상 보좌관(47)이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이 보좌관은 박 당선인의 최측근 보좌관 4명 가운데 1명으로, 박 당선인이 1998년 대구 달성군 보궐선거로 국회의원이 된 후부터 지금까지 15년간 지근거리에서 보좌해왔던 인물이다. 당시 사고로 머리를 크게 다쳐 중태에 빠졌던 김우동 홍보팀장 역시 11일 끝내 숨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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