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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인사동에서 함께하는 동지맞이 민속대잔치’ 개최
뉴스종합| 2012-12-20 10:32
[헤럴드경제=황유진 기자]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오는 21일 낮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인사동 남인사마당에서 ‘2012 인사동 24절기 동지행사’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사)인사전통문화보존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동짓날을 맞아 인사동을 찾는 국내ㆍ외 관광객들에게 우리나라 24절기에 녹아있는 선조들의 지혜와 풍속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남인사마당에서 오후 1시부터 진행되는 ‘동지죽 나누기’로 시작된다. 팥죽은 붉은 색깔의 팥이 액운을 막아준다는 뜻으로 동지에 먹는 대표적인 세시음식이다.

오후 2시에는 30분간 동지 액운문 낭독, 화롯불에 낭독문 태우기, 붉은 팥 뿌리기 등의 동지 의식이 이어진다.

오후 2시 30분부터 4시까지는 ‘동짓날 인사동 신명 한판’을 주제로 지신밟기 소리와 사물합주, 국악 비보이 댄스, 퓨전 타악 합주 등 다채로운 공연도 펼쳐진다.

아울러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투호놀이, 제기차기, 팽이치기 등의 풍속놀이와 버나체험, 상모체험, 난타 모듬북체험 등의 전통민속악기체험도 가능하다. 새해의 소망을 적는 소원지 쓰기 행사와 소원지탑에 소원 빌기도 진행된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잊혀져가는 우리 전통 세시풍속을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hyjgo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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