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마지막 열흘…양도세 감면에 분양가 할인 더블 혜택 아파트는?
부동산| 2012-12-21 11:29
[헤럴드경제=정순식 기자]오는 31일 미분양 주택 양도소득세 면제(5년) 혜택 일몰을 앞두고 미분양 주택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양도세 면제를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시한은 31일 밤 12시까지다. 이때 계약금도 모두 내야 한다. 일부만 내서는 안 된다. 예를 들어 계약금이 2000만원 인데 31일까지 1000만원을 내고 나머지를 그 이후에 내면 계약일은 계약금 완납일이 되기 때문이다. 잔금은 12월 31일 이후 내도 된다. 즉 양도세 면제 혜택을 보려면 31일 밤 12시까지 정식계약을 체결하고 계약금을 내야 하는 것. 이렇게 31일까지 계약한 경우에 한해서 입주 후 소유권 등기 이전을 마친 후 5년 이내에 팔 경우 양도차익이 아무리 많아도 양도세가 면제되는 것이다.

21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가 양도세 감면 혜택은 물론 분양가 할인을 해 주고 있는 수도권 미분양 아파트를 집계했다.

우선 왕십리뉴타운 2구역 텐즈힐은 현대산업개발, 삼성물산, 대림산업, GS건설이 성동구 왕십리뉴타운 2구역을 재개발해 공동으로 시공한다. 총 1148가구 중 전용 55~157㎡ 512가구가 일반분양분이며, 계약금은 10%와 분양가는 최대 15%할인이 제공된다. 왕십리뉴타운 2구역 텐즈힐은 단지 북쪽에 청계천이 흘러 조망이 가능하며, 서울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이 도보거리에 있다. 이마트(청계천점), 왕십리민자역사 내 편의시설 이용도 쉽다.

금호자이2차는 GS건설이 서울 성동구 금호동3가에 금호 18구역을 재개발해 분양했다. 단지규모는 403가구 중 전용 59~115㎡ 38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며, 현재 잔여가구는 계약금 5%와 분양가는 17%할인이 지원된다. 서울지하철 3호선 금호역을 이용할 수 있고, 동호대교와 성수대교를 통해 강남 접근도 용이하다.

이어 현대산업개발이 시공한 일산 아이파크는 경기 고양시 덕이동에 위치하며, 단지 규모는 1단지가 8개동 693가구(전용면적 84~175㎡), 5단지가 9개동 863가구(전용면적 84~175㎡)로 구성됐다. 현재 잔여가구는 계약금 10%와 분양가의 30%가 할인 적용된다. 특히 올해 연말까지 계약자에 한해 1.5% 추가할인을 실시한다. 도보생활권에 이마트(탄현점),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덕이점)는 물론 덕이동 로데오거리, 메가박스(일산점) 등이 있어 생활환경이 편리하다.

한양은 경기 수원시 망포동에 전용 59~142㎡ 530가구를 분양했다. 현재 계약금 10%와 분양가는 최대 22%까지 할인을 지원한다. 분당선 연장선 망포역이 도보권이며, 영통지구와도 인접해 다양한 편의시설을 바로 공유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삼성물산과 풍림산업은 부평구 부평동 부평5구역을 재개발해 1381가구 중 전용 59~114㎡ 583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계약금 10%와 전용 114㎡는 분양가 20%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서울지하철 1,7호선 환승구간인 부평구청역을 도보 5분이면 이용할 수 있고 개홍초등, 부평중, 부평고 등 학군이 밀집해 있다. 신트리 공원이 인근에 있어 간단한 운동과 산책을 즐길 수 있다.

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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