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25일 만기출소한 정봉주 전 민주통합당 의원이 인터넷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나꼼수)’에는 복귀하지 않을 전망이다.

정 전 의원은 이날 출소 직후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나꼼수는 이제 안 한다”며 “유통기한이 끝났다. 그 사람들이 또 다른 형태로 할지는 모르지만 나꼼수는 한시적으로 묶인 하우스 밴드의 성격이었다”고 밝혔다.

‘나꼼수’는 이미 몇 차례 이명박 대통령의 임기가 만료하는 시점까지 진행될 것을 공공연히 밝혀온 만큼, 이 대통령의 임기가 끝나는 2013년 2월까지 방송될 예정이다.

향후 계획에 대해 정 전 의원은 “우리(나꼼수) 얘기를 하는 데만 익숙하고 소통이 부족했다”며 “앞으로는 국민들을 직접 만나는 토크콘서트를 할 생각이다. 다만 주제를 일방적으로 잡지 않고 온라인에서 충분히 토론한 후 얘기하는 쌍방향 소통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정 전 의원이 출소한 홍성교도소 앞에는 지지자 500여 명이 몰려 그의 출소를 환영했다. 정 전 의원은 이 자리에서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을 향해 “국민을 생각하는 성공한 대통령이 되길 바란다”며 “나머지 48% 국민도 아파하거나 좌절하지 않길 바란다”는 당부를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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