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양규 기자］“장애인도 홈페이지 쉽고 편리하게 이용하세요.”

KDB생명은 26일 생명보험사 최초로 한국웹접근성평가원으로부터 ‘웹접근성 인증마크’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웹접근성’이란 장애인은 물론 고령자를 포함한 모든 사용자가 장애에 구애 없이 웹사이트를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것을 뜻하며, ‘웹접근성 인증마크’는 장애인들도 웹사이트를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는 우수 사이트에만 부여된다.

KDB생명은 그 동안 웹사이트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시각장애인, 청각장애인, 노약자 등이 신체적, 환경적 조건에 관계없이 웹에서의 정보 접근이 편리하도록 개선해 왔다. 주요 개선사항은 색맹, 색약을 위해서 가독성을 높였고, 이미지에 대응하는 텍스트를 제공해 점자단말기, 화면리더기 등의 보조기기로 장애인들도 정보를 읽을 수 있도록 했다.

KDB생명 한 관계자는 “보험회사의 경우 정보보안의 문제 때문에 웹접근성을 향상시키는 과정이 매우 복잡했으나,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적극 추진하게 됐다”며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웹접근성 우수사이트로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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