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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크엔드] 2035년 3집중 1집 ‘나홀로 가구’ …편의점·간편식·보안관련株 뜬다
뉴스종합| 2012-12-28 11:32
급증하는 1인 가구 현상은 이미 주식시장에는 선반영돼 관련 수혜주가 부상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35년에는 1인 가구가 3집 중 1집 꼴이 될 전망이다. 1인 가구 시대의 대표 수혜 업종으로는 편의점, 간편식품, 보안시스템서비스, 레저용품, 의료장비 등이 꼽힌다.

편의점의 경우 과거에는 담배ㆍ음료 등 간단한 품목을 살 때 주로 이용했지만 요즘은 간편도시락에서부터 생활필수품까지 갖춰놔 싱글족의 이용 빈도가 높아지고 있다. GS리테일이 대표적인 편의점주(株)다.

김민아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1인 가구 증가로 대형 점포보다는 소형 점포의 성장이 두드러질 것”이라며 “편의점 산업이 포화에 이르렀다는 논란이 있으나 여전히 편의점은 고성장을 거듭하면서 향후 3년간 연평균 15%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간편하게 데워먹는 HMR(가정식 대체식품) 시장도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관련 수혜주로는 신세계푸드 오뚜기 등이 꼽힌다. 독신 여성 등을 위한 보안시스템서비스 시장이 확대되면서 에스원 등 보안 관련주와 삼천리자전거 등 여가생활 관련주도 주목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건강을 중시하는 싱글족이 늘면서 의료기기 관련주도 전망이 밝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병준 동양증권 연구원은 “1인 가구 증가는 장기적 추세이며 관련 산업은 성숙기가 아닌 태동기라는 점에서 향후 수혜 산업과 기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신수정 기자/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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