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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민 “청년특위, 당선인의 의지표현”
뉴스종합| 2012-12-28 10:23
〔헤럴드경제=김윤희 기자〕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인수위원회 소속 김상민 청년특위위원장이 28일 특위 설치에 대해 “젊은이를 향한 당선인의 의지의 표현”이라고 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당선인이 유세 때도 대통령 직속으로 (청년정책) 이 분야를 직접 챙긴다고 말씀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인수위가 끝난 후에도 이름이 바뀔 수 있겠지만 이 안에서 형성된 내용들은 지속될 것”이라며 “당선인의 정책과 공약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어떤 식이든 특별하게 유지되고 존재하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박 당선인의 청년정책 1호로 ‘반값등록금’을 꼽았다. 그는 “단순히 세대 간의 문제가 아니라 등록금을 내시는 50대 우리 가정의 문제이고 시대의 문제”라면서 “가장 어려운 사람들에게 100% 무상으로 학교를 다닐 수 있게끔 만드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고 했다.

특히 박 당선인의 반값등록금 정책이 선택적 복지라는 점을 강조한 후 “대기업에 다니시는 분들은 (회사에서) 등록금을 받는데 국민세금 걷어서 대기업에 갖다 줄 이유는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가장 어려운 사람들에게 100%, 그다음 어려운 사람들에게 75%씩 각각 다른 형태로 진행될 것”이라고 했다.

김 위원장은 박 당선인의 이번 ‘밀봉인사’ 논란에 대해서는 “대통령이 갖고 있는 생각을 국민들이 제일 먼저 알게하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또 인선과정에서 박 당선인의 소통 부재 문제와 관련, “당선인께서 혼자 모든 것을 결정하시지 않는 분으로 알고 있다. 그분들에 대한 삶을 많이 지켜보고 여러 다양한 통로를 통해 하시는 걸로 안다”고 했다. 그러나 ‘어떤 분들과 주로 논의하나’라는 진행자의 거듭된 질문에는 “그건 잘 모르겠다”는 답으로 일관했다.

wor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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