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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당선인, 길라드 호주총리와 통화…"양국간 협력 증대”
뉴스종합| 2012-12-28 19:18
[헤럴드생생뉴스]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28일 호주의 첫 여성 총리인 줄리아 길라드 총리와 전화통화를 했다.

박 당선인은 이날 오후 이명박 대통령과의 회동을 마치고 여의도 당사 집무실에서 12분간 통화를 했다고 조윤선 대변인이 전했다.

조 대변인은 이날 “양국의 전통적인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나아가자는 내용의 대화가 오갔으며 길라드 총리는 한국을 ‘최상의 협력관계를 보이고 있는 소중한 파트너’로 생각한다며 여러 이슈에 대해 긴밀히 공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조 대변인은 “박 당선인은 국제무대에서 호주가 한국의 입장을 적극 지지해준 데 감사를 표하면서 재임 기간 포괄적인 분야에서 양국의 협력을 증대하겠다고 답했다. 또 21세기 아시아·태평양 시대를 맞아 한국과 호주가 아태지역 중견국가로서 G20, 동아시아 정상회의 등 다양한 국제무대에서 파트너십을 강화해야한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히 길라드 총리는 박 당선인에게 G20과 동아시아 정상회의에서 또 다른 여성 지도자와 일하게 돼 무척 기쁘다며 축하인사를 건넸다. 또 두 나라가 2013년부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 이사국으로 함께 일하는 점을 언급하며 양국 협력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고 전했다.

이어 “박 당선인은 길라드 총리가 트위터에 당선 축하메시지를 올려준 데 고마움을 표시한 뒤 다양한 기회에 만나 양국의 현안을 심도있게 논의해나가자는 말로 전화를 마무리했다”고 덧붙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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