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베를루스코니, 매달 42억원 이혼위자료 지급 판결
뉴스종합| 2012-12-28 21:30
[헤럴드생생뉴스]최근 정계복귀를 선언한 이탈리아의 실비오 베를루스코니(76) 전 총리가 두번째 부인에게 이혼 위자료로 매월 300만유로(약 42억원)를 지급하게 됐다.

밀라노 법원은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와 두 번째 부인 베로니카 라리오(56)의 이혼 소송에서 이같이 판결했다고 현지 신문이 28일 보도했다.

라리오는 지난 2009년 베를루스코니가 18세 여성모델의 생일파티에 참석했다는 언론보도를 접하고 남편이 미성년자들과 놀아났다고 비난하며 이혼을 통보했다.

여배우 출신인 라리오는 베를루스코니와 1990년 결혼하고 아이 셋을 낳았으나 10년 넘게 별거했다.

베를루스코니는 첫번째 부인인 카를라 엘비라 달롤리오 사이에도 두 자녀를 뒀다.

앞서 베를루스코니는 지난 16일 50세 연하인 연인 프란체스카 파스칼레(27)과 약혼했다고 밝혔다. 그는 방송에 출연, 파스칼레에 대해 “견고한 가치관을 지닌 27세 여성”이라며 “외모도 아름답지만 내면은 더 아름다운 사람”이라고 말한바 있다.

한편, 베를루스코니는 내년 2월 총선에서 총리직에 재도전할 계획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