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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2만5천명, 가수ㆍ배우 年평균 소득은?
헤럴드경제| 2013-01-01 11:09
가수, 배우, 모델 등 국내에서 활동하는 프리랜서 연예인이 2만5000명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모델을 제외한 가수와 배우 등 연예인들의 연 평균 소득은 3400만~3800만원대였다. 지난 2011년을 기준으로 한 자료로 국세청이 처음으로 공식 집계해 1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2011년을 기준으로 월급 등 고정급여를 받지 않고 프리랜서로 활동하는 연예인은 배우 1만4161명, 모델 6382명, 가수 4029명 등 모두 2만4572명이었다. 이번 통계는 가수, 작곡, 모델, 연기 등 연예인들의 겸업으로 인한 중복 집계의 허수를 없애 과거 자료보다 연예인 수가 대폭 줄었다. 이전에는 연예인이 17만명을 넘는 것으로 국세청에 신고됐다.

연소득으로 따지면 가수가 평균 3832만원으로 연예계 다른 직종을 압도했다. 전년(2010년)보다 42% 늘었다. 배우는3437만원으로 전년대비 3.31%가 증가했으며 모델은 887만원이었다.

가수 소득이 높아진 것은 최근 드라마나 영화 등에 출연해 받는 소득이 많아지고 종합편성채널 출범, 외부활동 증가 등으로 출연 횟수가 늘어난 덕분으로 풀이된다. 연예인 연소득에는 기획사에서 받는 근로소득이나 사업소득은 빠져 이를 포함하면 실제 소득은 더 높을 것으로 추산된다.

한편, 이번 통계가 포함된 국내 프리랜서에 관한 국세청 조사에서 국내에서 프리랜서 인구는 32만7898명으로 나타나 전년보다 6.23% 늘었다. 소득액은 49조7천102억원으로 9.65% 높아졌다. 1인당 평균 연소득은 1469만원에서 1517만원으로 늘었다.

직종별로 보면 병의원에 고용돼 일하는 의사(Pay Doctor)의 연소득이 2억2525만원으로 가장 많고 그 다음은 보험설계사(5135만원), 가수, 배우, 간병인(3074만원), 직업운동가(2997만원) 등 순이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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