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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륜 “안철수로 단일화땐 이기고도 남았다”
뉴스종합| 2013-01-02 12:19
법륜 스님이 2일 민주통합당의 대선 패배와 관련해 “안철수로 단일화됐다면 이기고도 남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법륜 스님은 이날 오전 PBC라디오 방송 ‘열린세상 오늘 서종빈입니다’에 출연, “분단된 한국사회에서는 보수세력이 진보세력보다 다수인데, 진보 대 보수의 대결로 갔기 때문에 질 수밖에 없었다. 이기려면 중도층을 확보해야 하는데 안철수 전 후보가 그 부분을 장악하고 있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안철수 전 후보의 민주당 입당 가능성에 대해서는 “민주당이 어떻게 하느냐에 달렸다”고 했다.

법륜 스님은 “현재 민주당이 충분히 반성하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기 때문에, 새 정치를 열망하는 국민의 요구를 안철수 후보가 따라갈 수밖에 없지 않나”라며 안 전 후보의 입당 가능성을 낮게 점쳤다.

박근혜 당선인의 인수위 구성에 대해서는 “벌써 대변인 임용에서 드러나듯이 측근인사가 계속 된다면 조금 우려스러운 상황이 아닌가. 지금이라도 국민통합에 장애가 되는 사람은 물리치고 48%의 지지세력을 감싸안는 인사가 있어야 하지 않나”라고 지적했다.

김윤희 기자/wor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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