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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이 위치, 버튼 하나면 알려줘요”
뉴스종합| 2013-01-04 11:48
SK텔레콤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어린이가 버튼 하나만 누르면 위기 상황을 보호자에게 알릴 수 있는 ‘스마트 초록버튼’ 개발을 완료하고 시범서비스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를 위해 SK텔레콤과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이날 국회의원 회관에서 이주호 교육부 장관과 김기선 국회의원, 이제훈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회장, 박인식 SK텔레콤 기업사업부문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 초록버튼 서비스 시연회를 가졌다.

스마트 초록버튼은 어린이나 여성이 위기상황에서 스마트폰과 연동돼 있는 버튼 하나만 누르면 미리 지정한 보호자의 핸드폰으로 응급전화(위치정보문자 포함)가 발신되는 서비스다. 보호자는 수신 후 자녀의 상황음을 듣고(콜센터에 녹취) 112상황실에 원터치로 구조요청을 할 수 있다. 특히 사용자는 스마트폰과 연동돼 있는 블루투스형 버튼을 이용하기 때문에 스마트폰을 직접 조작하지 않고도 보호자에게 연락을 취할 수 있다.

스마트 초록버튼은 블루투스 3.0 이상을 채택하고 있는 모든 스마트폰으로 이용이 가능하며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 설치하고 블루투스를 연동해 사용하면 된다.

SK텔레콤은 스마트 초록버튼 시범서비스 대상자 3000명을 선정해 1~3월 시범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며 4월부터는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상용화한다.

시범서비스 대상자는 4~14일 모집하고 자세한 사항은 SK텔레콤(www.sktsafe.comㆍ1599-5800)이나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희망나눔센터(www. childfund.or.krㆍ1588-1940)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박인식 SK텔레콤 부문장은 “이번 스마트 초록버튼 사업을 통해 ICT기술이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가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류정일 기자/ry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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