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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 크림에 달팽이 점액이 없다고? 비욘드 ‘반전 달팽이 크림’ 출시
뉴스종합| 2013-01-07 09:53
[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LG생활건강은 주름개선 기능성 제품인 ‘비욘드 해피 스네일’ 3종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름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비욘드 해피 스네일 제품은 일명 ‘달팽이 크림’이다. 달팽이 크림은 달팽이 점액 여과물을 이용해 주름개선 등의 효과를 극대화 한 화장품이다. 2~3년 전부터 중저가 브랜드숍을 중심으로 달팽이 점액 여과물을 활용한 제품들이 대거 나오면서, 비비크림에 이은 또 다른 한류 화장품으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LG생건의 비욘드 해피 스네일은 달팽이 점액 여과물이 1%도 담겨있지 않다는 점에서 반전 달팽이 크림이다. 비욘드는 동물실험 반대와 동물성 원료 배제 등을 원칙으로 삼고 있는 브랜드다.


때문에 달팽이 점액 여과물 대신 참마에서 달팽이 점액 유사 성분인 피토 뮤신을 추출해 제품에 활용했다. 크림과 하이드로겔 마스크, 비비크림 등 전 제품이 주름개선 기능성을 획득했고, 화학방부제와 합성색소 등이 들어있지 않아 피부에 자극이 없다.

박웅철 LG생활건강 비욘드 마케터는 “비욘드의 동물보호 철학의 진정성을 전달하고자 자사 화장품 연구소에서 식물성 성분인 ‘피토 뮤신’을 개발했다”라며 “임상 테스트 결과 기존의 동물성 달팽이 점액이 함유된 제품보다 보습 및 항산화 효과가 우수할 뿐 아니라 피부에 대한 안전성도 높다고 확인됐다”라고 밝혔다.

가격은 비욘드 해피 스네일 크림이 70㎖ 2만4000원, 하이드로겔 마스크가 30g 4500원, 비비크림이 45㎖ 1만7000원이다.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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