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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스 비엔날레서 유명세…英대표 ‘괴짜 천재 건축가’
뉴스종합| 2013-01-08 11:57
제레미 틸 학장은 영국을 대표하는 건축가다. 한국의 주요 대학 건축학과에서 필수 교재로 사용되는 ‘불완전한 건축(Architecture depends)’의 저자다. 세계적 유명세를 타기 시작한 것은 지난 2006년 베니스 비엔날레 건축전에 영국 대표로 참가하면서부터다.

교수로서는 1980년 킹스턴 대학교를 시작으로 웨스트민스터 대학교를 거쳐 센트럴 세인트 마틴으로 옮겨 현재 최고 전성기를 보내고 있다.

건축물에 철학적 디자인을 결합하는데 남다름을 인정받는 그는 사는 집부터가 화제다. 런던의 대표적인 쇼핑몰들이 몰려 있는 오처드거리(Orchard Street)에 주변과는 어울리지 않는 ‘스트로베일하우스(볏짚)’를 직접 만들어 살고 있는 것. 2005년 영국건축가협회상을 수상한 이 집은 일주일에 한 차례씩 관광객들을 위한 투어가 있을 정도로 관광명소다.

괴짜 건축가이자 예술대학 학장다운 면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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