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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상상 넘는 제품들로 새로운 가능성 선보이겠다” … 삼성전자 컨퍼런스
뉴스종합| 2013-01-08 08:55
[라스베가스 = 홍승완 기자] “올해 우리의 목표는 소비자가 기대하는 것 뿐 아니라, 가능하다고 생각하지 못했던 것까지 제공하여 소비자가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도록 하는 것이다”(윤부근 삼성전자 CE부문장)

삼성전자는 8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13’ 개막에 앞서 ‘소비자에게 무한한 가능성을 제공한다(Discover the world of possibilities)’는 주제로 프레스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올해의 주력 상품들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우선 올해 TV 시장을 이끌 LED 스마트TV 신제품인 ‘F8000’시리즈를 공개했다. 압도적인 화질이나 사용의 편리함을 넘어 ‘궁극의 편안한 TV 시청 경험(Ultimate Lean-Back Experience)’을 선사하겠다는 삼성전자의 의지가 담긴 제품이다. 


사용자의 시청 패턴 분석과 향상된 보이스 인터랙션 기능을 통해 더욱 편리해진 실시간 방송 검색 및 추천 기능(S-Recommendation)을 지원한다. 사용자의 시청 습관과 선호 콘텐츠 분석을 통해 TV가 스스로 볼만한 실시간 TV 프로그램을 찾아 맞춤형으로 자동 추천해준다.

향상된 보이스 인터랙션 기능을 통해 단편적 음성 인식을 넘어 일상적인 용어로 대화하듯 사용할 수 있다. ‘뭐 볼만한 거 없어?’라고 물어도 사용자가 볼 만한 TV 프로그램 추천을 해준다.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해 기존 모델 대비 3배 이상 속도가 빨라졌으며 더욱 직관적이며 쉬워진 UI(User Interface)를 바탕으로 한 ‘On TV’, ‘Movies & TV Shows’,‘Photos, Videos & Music’, ‘Social’, ‘Apps’ 등 5개 카테고리를 가진 새로운 스마트 허브를 선보였다.


가장 두드러진 부분은 TV를 매년 최신 기능으로 진화시켜 주는 ‘에볼루션 키트(Evolution Kit)’다. 한 손에 들어오는 작은 크기의 키트를 TV 뒷면에 간단하게 장착하면 쿼드코어 CPU의 성능과 속도는 물론, 메모리 성능과 GPU 기능도 13년 신형 스마트TV 모델과 같이 혁신적으로 향상되는 방식이다.

‘CES 최고혁신상(Best of Innovations)’을 수상한 85인치 UHD TV도 공개했다. 기존의 TV의 틀을 깨고 큰 사각형 프레임 속에 TV화면이 떠 있는 듯 구성한 ‘타임리스(Timeless) 갤러리’ 디자인이 참석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생활가전 분야에서는 대용량과 사용편의성이 강화된 ‘T9000-LCD’ 냉장고와 ‘WA50F’ 세탁기 등의 스마트 가전을 공개했다.

특히 북미시장을 겨냥한 개량 모델인 ‘T9000-LCD’ 냉장고는 와이파이 지원이 가능한 10형 크기의 LCD 디스플레이를 사용해 가족간 사진이나 메모 등을 공유할 수도 있고 우리 가족만을 위한 특별한 요리책을 만들 수도 있다. 또한, 뉴스, 날씨, 캘린더, 인터넷 라디오, 식품관리 프로그램 등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통해 스마트 리빙을 구현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15인치 풀HD 디스플레이와 10포인트 터치스크린을 탑재한 ‘시리즈7 크로노스’와 13.3인치 풀 HD 디스플레이와 17mm 두께의 ‘시리즈7 울트라’ 등 새로운 프리미엄 노트북도 선보였다. 윈도우8 OS에 최적화된 ‘시리즈7 터치(SC770)’ 모니터도 공개했다.

세계 최초로 2D/3D 이미지와 동영상 촬영이 가능한 새로운 스마트 카메라 ‘NX300’과 ‘45mm 2D/3D렌즈’도 선보였다. 특히, 하이브리드 AF방식을 채용하여 AF성능 및 셔터스피드 속도를 크게 향상 시켰으며 한층 업그레이드된 스마트 기능을 지원하여 스마트폰과의 연결성 및 SNS 사용성이 더욱 편리해졌다.

윤부근 사장의 발표로 시작된 이번 프레스 컨퍼런스는 세계 각국의 취재진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약 1시간 가량 진행됐다.

sw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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