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
월 1000원만 내면 우리집에도 스마트TV가 생긴다
뉴스종합| 2013-01-09 10:00
KT 올레 TV 스마트팩 출시

한 달 1000원에 안드로이드 기반 앱, 웹브라우저 제공



[헤럴드경제= 정태일 기자]스마트TV가 없는 가정도 앞으로 한 달 1000원만 내면 집에 있는 TV를 스마트폰, 태블릿처럼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즐길 수 있게 됐다.

KT(030200)는 셋톱박스(디지털 텔레비전 신호를 일반 텔레비전에서 볼 수 있도록 전환하는 장치)만을 이용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기반의 애플리케이션(이하 앱)과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올레 TV 스마트팩’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한 달 비용은 1000원으로 KT자체 기술로 개발한 스마트 셋톱박스만 추가하면 기존의 올레 TV로도 초고속 유무선 네트워크를 통해 각종 스마트 서비스를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집에 있던 셋톱박스를 스마트 기능이 추가된 새로운 셋톱박스로 교환하는 방식이다. 

KT는 스마트 셋톱박스만을 이용해 월 1000원에 다양한 스마트 기능을 제공하는 올레 TV 스마트팩을 출시했다.

특히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TV에 최적화 시켜 TV에서도 구글 플레이스토어의 구글 서비스와 다양한 안드로이드 앱을 내려받아 스마트폰처럼 즐길 수 있다.

여기에 구글 메일, 구글 음악, 구글 검색 등을 통해 마치 PC처럼 인터넷 사용도 가능하다. 또 레이싱 게임, 아케이드, 전투게임 등 스마트폰에서 즐기던 구글 안드로이드 게임도 TV에서 온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다. 나아가 유튜브, 유스트림 등 HD급의 인터넷 동영상미디어를 기존 TV화면에서 끊김 없이 감상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무선 마우스와 키보드를 추가 입력장치로 사용할 수 있어 사용자들은 직관적으로 스마트 TV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이밖에도 ▷스마트폰과 태블릿에 담긴 콘텐츠를 TV로 공유하는 홈플레이 서비스 ▷2개 채널을 동시에 볼 수 있는 PIP(Picture In picture) 서비스 ▷간편하게 각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는 퀵보드 메뉴 등이 제공된다.

KT는 올레 TV 스마트팩 출시를 기념해 이달 말까지 서비스에 가입하는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무선마우스와 패드를 무료로 제공한다. 강국현 상품본부장은 “고가의 스마트 TV를 구입하지 않아도 기존TV에서 저렴하게 앱, 인터넷 등의 스마트 기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올레 TV 스마트팩을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사진제공= KT]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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