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s Hot
컴투스, 도원엔지니어링, 동양네트웍스, 디아이, 플렉스컴 등
생생코스닥| 2013-01-10 09:51
[헤럴드경제=강주남 기자]10일 주식시장에서는 한국전력이 전기요금 상승 소식에 힘입어 강세다. 오전 9시40분 현재 한국전력은 4.58% 오른 3만3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3일째 상승세를 지속하며 장중 3만33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전일 지식경제부는 오는 14일부터 전기요금이 평균 4% 인상된다고 밝혔다. 삼성증권은 한국전력에 대해 예상보다 빠른 요금인상을 반영해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3조4000억원에서 4조5000억원으로 상향 조정했고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3만4500원에서 3만9500원으로 올렸다.

금호산업(002990) 재무구조 개선 기대감에 5거래일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3265원 상한가 사자잔량만 33만주를 넘어서고 있다.전일 금호산업 채권단은 900억원 규모의 신규 자금을 지원하는 방안을 협의했다. 오는 17일 채권단 회의에서 공식 안건으로 부의해 최종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금호산업은 900억원을 지원받으면 김포아파트 사업장 토지매입 대금으로 군인공제회에 지급할 예정이다.금호산업은 또 계열사인 아시아나항공에 베트남 복합건물 아시아나플라자(KAPS) 지분 50%를 약 1400억원에 매각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업계에서는 계열사 지분 매각 및 감자 등 구조조정 방안이마무리되면 자본잠식률이 지난해 말 103%에서 올 1분기까지 44.3%로 낮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도화엔지니어링이 무상증자 결정 소식에 상한가로 치솟았다. 1만 800원 상한가 사자잔량은 3만1000여주.전일 도화엔지니어링은 주당 1주를 배정해 총 1686만주의 신주를 발행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동양네트웍스는 사업부 매각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에 이틀째 가격제한폭까지 급등, 1310원을 기록 중이다. 전일 동양네트웍스는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IT서비스사업부문의 매각을 포함한 다양한 구조조정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며 “우선적으로 한국IBM과 전략적 제휴방안에 관한 협의를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동양은 섬유사업부문 매각을 추진 중이라는 소식에 4.94% 오른 913원에 거래되고 있다.동양은 지난 9일 섬유사업부문 매각 추진 보도에 대한 조회공시답변을 통해 “내부적으로 검토했으며 현재 매각을 추진 중”이라며 “거래상대방 등을 포함한 세부적인 사항은 결정되거나 확정된 바 없다”고밝혔다.

디아이는 싸이의 슈퍼볼 광고 출연 소식에 11.37% 급등하고 있다. 지난 2일 상한가를 시작으로 나흘연속 급등세를 연출했던 디아이 주가는 8일 하락세로 돌아섰으나 이후 또다시 상승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주가 급등은 싸이의 미국 슈퍼볼 광고 출연 소식이 영향을 미치는 모습이다. 미국 일간지 USA투데이는 지난 9일 유튜브 스타 싸이가 슈퍼볼 광고에 출연한다는 제목의 기사를게재했다. 이 매체는 싸이가 이미 노스 할리우드에서 광고 촬영을 마쳤으며, 광고 속에서 녹색수트를 입고 피스타치오를 깨는 모습으로 등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슈퍼볼은 미국인만 1억명이 이상이 시청하며, 광고비는 350만 달러(약 40억원)로 초당 1억3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플렉스컴은 사상 최대 분기 실적 전망에 3.43% 오른 2만2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우리투자증권 손세훈 연구원은 플렉스컴에 대해 “갤럭시노트2 판매 호조로 기존 4분기 추정치 982억원을 상회한 매출액 1,032억원, 영업이익 60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그는 “2013년 삼성전자는 다양한 태블릿PC 라인업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며 S펜 기능이 탑재된 태블릿PC도 확대될 것”이라며“디지타이저는 2013년에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전망이다”고 말했다.

GS홈쇼핑은 지난해 4분기 사상 최대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에 힘입어 4.86% 오른 16만4100원을 기록중이다.유진투자증권은 GS홈쇼핑에 대해 4분기 사상 최대 규모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김미연 연구원은 “4분기 GS홈쇼핑의 총 취급고는 전년동기대비 8.5% 늘어난 7994억원, 영업이익 역시 46.5% 증가한 395억원을 기록했을 것”이라며 “영업이익은 분기 기준사상 최대 실적”이라고 말했다.

벽산건설은 감자 후 거래 재개 첫날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4만 1000여주가 거래된 가운데 1만8600원 상한가 사자잔량은 1만여주다.벽산건설은 보통주 및 우선주 7주를 동일한 액면주식 각 1주로 병합키로 하면서 지난해 11월 8일부터 주권거래가 정지됐다. 벽산건설은 회생개시 후 4개월 만에 회생계획안을 인가받고 조직축소 및 자산 매각 등의 강도 높은 자구 노력으로 법정관리 조기 종결을 통해 정상 기업으로의 복귀에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에이치씨엔은 2013년 실적 개선 전망에 5.22% 상승한 4835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증권은 이날 현대HCN에 대해 2013년 긍정적인 실적 전망이 기대된다면서 투자의견 ‘강력 매수’와 목표주가 8,000원을 제시했다.한익희 연구원은 “방송가입자 반등, 디지털 전환율 상승에 따른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 증가, 홈쇼핑송출수수료수익의 증가에 힘입어 4분기 동사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11%, 영업이익과 분기순이익은 각각 29%와 39% 늘어날 전망”이라면서 “2013년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도 전년 대비 각각 15%, 13%, 16% 확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한 연구원은 또 “2013년에는 포항방송 인수 완료로 방송가입자단 11% 확대될 것으로 보이고 인수 후 강력한 합병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게임주들은 국회에서 종전보다 강화된 게임 규제안이 발의된 데 따른 여파로 동반 급락세다.컴투스는 6.40% 급락한 4만6800원을 기록중이며 게임빌은 5.08% 내린 10만 800원에 거래되고 있다.엔씨소프트, 위메이드, 조이맥스, JCE, 소프트맥스, 와이디온라인 등 대부분의 종목이 동반 하락세다. 지난 8일 손인춘 국회의원 등 새누리당소속 의원 17인은 인터넷 게임 중독 예방에 관한 법률안과 인터넷게임중독 치유지원에 관한 법률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법안의 골자는 강제셧다운 시간 확대와 게임업체에 대한 인터넷게임 중독 치유부담금 부과 등이다.

/namkang@heraldcorp.com
랭킹뉴스